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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땐 이게 뭔가 싶었는데 보다 보니 빠져들어서 구매까지 한 녀석이다. 데려온지는 한참 됐지만 기록으로 남길 겸 포스팅해본다. 중고 제품이었기 때문에 집에 오자마자 목욕부터 시켜줬다. (질식) 뽀송한 상태에서 제일 먼저 입혀봤던 옷! 다이소 인형이 입고 있던 옷인데 허리춤을 조금 접어서 입히니까 사이즈 안 맞는 게 티가 전혀 안나기도 하고 깨구리랑 너무 찰떡이라 괜히 뿌듯했었다 ㅠㅠ! 다음은 내가 만들어줬던 옷! 요상하게 옷차림만으로 성별이 달라 보인다. 하지만 개구리의 파스텔톤과는 거리가 먼 회색 후드를 입히니 개구리의 발랄함이 반으로 줄었다.. 다음엔 좀 더 요란한 색으로 만들어주는 걸로 ㅠㅠ 사실 돈 많으면 만들어져 있는 걸 사겠지만 인형옷 가격이 거의 사람옷 수준이라... 깨구리 옷보단 내..

오랜만에 스카이림을 깔아봤다. 몇 년 전에 스카이림을 했을 때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게임을 즐겼었는데 요즘은 양심이 찔리기도 하고, 굳이 그러고 싶지도 않아서 하는 김에 정품으로 구매했다. 오랜만에 보는 시작 화면! 저 용 문양은 언제 봐도 멋있다. NEW 버튼을 누르고 대기화면을 지나 조금 기다리면 게임 타이틀이 화면 위로 지나간다. 그리고는 아재 둘이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 한글 패치가 절실한 순간이었다. 어디엔가 도착하니 엔피씨가 나에 대해 묻고 캐릭터 생성 창이 떴다. 어차피 모드 설치하고 갈아엎을 얼굴이었지만 커스터마이징 할 때는 괜히 정성 들여서 하게 된다. 그 결과 멋지고 강한 언니 탄생! 주인공과 아재 세명이 수송되던 것은 처형을 위해서였다. 캐릭터 생성과 동시에 목이 날아가겠..

작년 12월에 바비인형 리페인팅을 했었다. 처음부터 리페인팅 목적으로 요가바비를 데려왔는데 생각보다 페인팅이 너무 예뻐서 지우기 아까웠다. 요가바비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동성도 아주 좋았다! 기존 메이크업을 지우고 머리와 몸통을 꼼꼼히 랩핑한 후 무광코팅제를 뿌리고 연하게 밑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색연필과 파스텔로만 리페인팅을 진행했는데 색이 한 번에 많이 올라가진 않아서 중간중간에 코팅제를 뿌려주며 레이어를 쌓는 느낌으로 색을 짙게 만들어 주었다. 코팅제를 뿌렸을 때 충분히 말려주지 않으면 색을 덧입히는 과정에서 코팅제가 밀려버린다...(경험 ㅠ) 아무튼... 색을 계속 쌓아주다 보면 이렇게 또랑또랑해진다. 마지막으로 옷도 갈아입혀줘 봤다. 사진상으론 그냥 메리야스 같지만.. 실물로 보면 나름..

따란~ 제페토를 처음 하게 된 건 친구의 캡쳐를 보고 흥미가 생겨서 하게 됐다! 전부터 몇 번 들어보긴 했지만 이 정도로 재미있는 어플인 줄은 몰랐다 제페토를 켜고 셀카를 찍어서 캐릭터를 정성스럽게 만들고 난 후 게임머니로 옷이나 머리를 구매할 수 있다. 초반에는 돈을 좀 퍼주는 경향이 있어서 흥미도가 쭉쭉 오르는데 조금만 지나면 돈을 벌기 너무 힘들어지는 게 단점이긴 하다 ㅠㅠ 그래도 열심히 꾸며주다 보면 어릴 적 스티커 아바타 옷입히기 놀이하던 그때의 동심이 조금은 살아나는 듯하다. 그래도 어플을 가지고 놀다 보면, 내 얼굴을 가진(많이 미화된..) 캐릭터의 예쁘고 깜찍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커플이라면 이런 알콩달콩한 사진들도 찍을 수 있다! 단순 캐릭터지만 그림이 너무 예뻐서 좋다. :) 캐릭터에..